2018-11-19 자취생활

이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좁은 방안에는(물론 한국에서보다는 넓지만…) 감기 기운에 휘청거리는 나와…

저녁에 잠을 너무 자 버려서 새벽 1시까지 깨어 있는 의자에서 웹 사이트 전송을 큐에 많이 남겨두고 있다. 요즘은 블로깅이 재미가 없어서, 혹은 인터넷이 느려서 한 타이밍씩 놓치니까 잘 안하게 된다.

연휴가 있으면 거의 게임, TV프로그램 시청으로 시간을 보낸다.

이러면 안될 것 같아 운동이나 피아노, 영어, 블로깅, 독서의 계획을 “일할 때” 세워보지만, 막상 집에 오면 귀찮아서 뇌속을 비우게 된다. 외국 생활이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많은 모양인지, 혼자가 되면 그저 쉬고 싶어진다.

서울에서 이런일, 저런일에 치이며 살아도 꼭 영화는 보고, 친구와 노래방은 갔는데 이젠 그걸 못하니 자연도 좋고 조용함도 좋지만 가끔은 열정있게 뭔가 추진해 보고 싶어진다.

XXX에서 온 도움요청? 메일이 왜 그렇게나 싫은지… XX는 들어왔지만

내일 쉬고 싶지만, 29일에 쉬기로 했으니 참고 출근해야한다. 그놈의 가동시간이 뭔지. 한국에서는 그런거 1도 없었는데. 밤에 너무 배고파서 계란후라이 3장 후루룹 하고 겨우 뱃속이 진정됐다. 테라플루 한잔 더 마시고 자야겠다.

잠드는 건 두시 쯤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