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바생활

슬슬 반팔일까

이번주부터 갑자기 더워졌다. 회사에 출근하는 길에 만나는 햇살이 따가워서, 미리 사뒀던 선크림(日焼け止め)을 바르고 나왔다. 생각보다 피부와 충돌하지 않는 느낌이라 다행이다. 한국은 최근에 침대에서 나온 방사능에 피폭되는 위험성으로 시끌벅적하다. 여기에서는 천연(?) 방사능을 맛볼 수 있다..(는 건 농담이고..)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고 오후가 되니 다시금 흐려져서 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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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던 한국의 점심시간과 달리, 일본에서는 직장 내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SI업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고객의 회사에서,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므로 고객사 근처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일 수 있다. 식사는 개인적인 것이라는 관념인지, 내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들 조용히, 홀로 식사(라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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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金曜日

목요일 저녁부터 가슴이 뛴다. 아. 오늘은 금요일이다. 직장 생활의 작은 활력소라고 할까?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를 준비하는. 어쩌면 오늘(금요일)까지 정해진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면 좀 더 산뜻하게 주말을 맞이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일본 사회도 일하는 시간 줄이기에 여념이 없다. 그래서 금요일 정시 퇴근일이 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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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뇌의 무서움

이곳에서는 아무도 入力을 입력으로 읽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교육 받은 나는 늘 입력으로 읽은 후에 にゅうりょく라고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뇌 속에서 기존 방식과 이곳의 것이 충돌한다. 외국 생활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긴 시간 동안 배운 대로 움직이려는 몸뚱아리가 새로운 곳에 맞춰야 하는 사실. 교육(세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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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I 근무 분위기

내가 경험한 일본SI 환경의 분위기에 대해서 아침 절전을 위해 건물 전체가 어두운 상태. 어둑어둑한 아침에는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준비하거나, 업무 진행 시간 등을 인트라넷에 체크하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일찍 회의를 팀 단위로 하고 있는 경우도 보인다. 굳이 일찍 와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다. 지각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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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 테스트 업무

회사 생활에서 새 일자리가 주어지면 그것이 무엇이든 새롭겠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내 맘 같지 않은 외국이라면 평소와 조금만 업무가 바뀌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서버 관리 계열에서(짧게나마) 일했던 경험 덕분인지 테스트 시나리오 작성이라는 일이 그렇게 압박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평소에도 테스트는 늘상 하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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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점심시간마다 일기를 쓰자. 무슨 주제든 좋다. 일본 생활은 사진과 함께 블로그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고, 지금까지 스토리와 업무는 스팀잇에(백업은 블로그) 개인적인 것은 개인 트윗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하면 딱일 것 같다. 다른 업계로 전직 혹은 비슷한 업계라도 일하는 내용이 바뀌어 달라진 것들에 대해서도 끄적이고 싶다.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