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학습을 해본 날… 프로그래밍도 이제 시작이다!)
오늘 아침도 일어나기 힘들었다. 빨랫감이 밀려서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서 빨래를 돌리고 ‘걸어 갈’ 예정!
9시 30분까지 가야 하니 넉넉히 2시간 잡고 7시 30분에 나가야겠다. OT때 빼곤 집에서 학원까지 가보질 않았는데, 내일은 제대로 시간을 측정해봐야 겠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빨래하는 시간도 있으니 미리 일어나서 가자.
덧. 수업 시간에 옆 학생과 너무 많이 떠든 것 같다. 내일부터는 수업 시간에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옆 애한테도 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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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즐거웠다.
사회와 담을 쌓고 홀로 그 좁디 좁은 방안에 틀어박히길 몇 년, 회사가 아닌 학원에서 수강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워서 어쩔 줄 몰랐다.
그 덕분인지 오늘 아침 목이 너무 아팠다. 수분 공급이 중요한 것 같다. 빈 물통을 챙기려고 했는데 허겁지겁 나오면서 잊어버렸다. 바깥 공기가 좋지 않아 눈이 맵다. 오늘도 504번 버스를 무사히 타고 등원(?)하는 길…
어제보다 좀더 침착하게 배우고 소통하고 싶다. 과도한 오지랖 발휘는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