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25-07-19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와 귀멸의 칼날 극장판 관람기

어제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 토시마엔역(豊島園駅)에 위치한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에 다녀왔다. 마침 ‘해리 포터와 불의 잔(炎のゴブレット)’ 특별 전시회 시즌이라 더욱 특별했다. 스누피 뮤지엄처럼 작은 규모가 아니라, 큰 건물 안에 여러 테마로 영화 제작 관련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움직이는 액자에 자신의 모습을 넣거나, 영화 속 마법들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요즘 사람들 취향에 맞는 다양한 포토존도 많아 해리포터 팬이라면 만족할 만한 전시였다.

입장료가 7만원이 넘는 점은 부담스럽긴 했지만, 아내가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해서 아깝지 않았다. 일본에 살면서 꼭 가야 할 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 선물(お土産) 코너도 둘러봤는데, 디즈니나 스누피에 비해 가성비 좋은 상품들이 많아 마음에 들었다. 처음 산 마법 지팡이는 5만원이었지만, 과자나 피규어 등은 비교적 저렴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더운 날씨에 10분 정도 걸어서 우에노의 홍콩반점에 들렀다(지도상으론 3분 거리였지만 실제론 꽤 멀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켜 배불리 먹고 전철역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린차(グリーン車)는 만석이었지만, 다행히 다음 열차를 기다려 앉아서 집에 올 수 있었다. 이케부쿠로역 등 환승할 때 엄청난 인파에 조금 고생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놀다 온 하루였다.

오늘
아침에 후지건설 매화원(梅園) 사무소에 들러 집 외관(外構) 미팅을 했다. 최근 토지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는 소식도 들었고, 관련 비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나누었다. 대체로 외관 공사 비용 절감 방안을 문의하는 자리였다. 집에 돌아와 쉬다가 밤늦게 새로 개봉한 ‘귀멸의 칼날 극장판(「鬼滅の刃」無限城編 第一章)’을 보고 왔다. 영화가 끝난 뒤, 팝콘이 남아있던 것을 그냥 버렸다는 이유로 차 안에서 잔소리를 들으며 집에 돌아왔다. 너무 힘든 귀가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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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천만엔 입금 후 아자부주반에서 여권 받다

처음으로 아플라스에서 천만엔가량을 UFJ 계좌로 입금받고, 토지 대금을 지불했다.
좁은 은행 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처리 완료. 특히 입금이 반영되길 기다리던 15~20분이 정말 힘들었다. 스마트폰 새로고침을 계속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렸다. ㅠㅠ

은행 업무를 마치고 바로 아자부주반으로 이동했는데, 날이 너무 더웠다.
1시쯤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바로 입장할 수 없었다.
2층 접수처에서 “교부대기 중”이라는 말을 듣고, “그럼 아직 여권이 안 나온 거 아닌가요?” 하고 물었더니, 접수는 해준다고 해서 괜히 일찍 와서 걱정했나 싶었다. 번호표대로 기다리다 여권 코너(1번 접수처)에서 문제없이 여권을 수령할 수 있었다.

참고로, 나는 접수 번호를 모른 채 갔는데(어디에 나오는 번호인지도 잘 몰랐다), 접수처 직원 말로는 번호가 없으면 바로 대응이 어렵다고 한다.
영주권, 사증, 구 여권만 챙겨가면 된다는 간단한 안내 외에 접수 번호가 필수라는 점도 미리 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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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고된 하루 끝, 밤 늦게까지 준비한 서류들

금요일, 고된 하루를 마치고 저녁을 먹은 뒤에
アプラス라는 つなぎ融資 회사에 보낼 서류를 모았다.

기입 예시를 보면서 하나하나 주소와 이름을 적고, 도장도 찍었다.
서류 작업이 끝나고 나니 어느덧 새벽 1시였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다시 하루를 시작했다.
이제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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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커리어 고민과 주택 설계 이야기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커리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의 수준이 꽤 높아서 초반엔 몰입도 잘 됐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팀 안에서만 대화하는 형식이 계속되면서 점점 압박감이 심해졌다.
심장이 쪼여오는 듯한 느낌 때문에, 결국 내면 깊은 이야기는 꺼내지 못했다.

토요일
후지건설에 가서 건물 외장에 대한 상담을 받고, 이어서 설계 이야기로 넘어갔다.
외장 관련해서는 알프스라는 회사의 담당자와 상담.
주차장은 2대 분의 콘크리트를 도장 마감으로 진행하고, 거실 쪽 창문 앞엔 인공잔디를 두기로.
동쪽과 남쪽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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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몸이 아프니 마음도 따라 아프다

요즘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헤르페스 이후로 계속 우울하고 괴롭다.
몸이 아픈 걸 넘어서 마음까지 지치는 기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쉬고 싶다.
생각도 멈추고, 사람 말도 듣지 않고, 그냥 멍하니 누워 있고 싶다.

괜찮아지겠지. 지금은 그냥, 조금 쉬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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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말을 꺼내기도 어려운 요즘

요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마음이 괴롭다.
그런 감정 때문에 사회 문제 같은 이야기—예를 들면 쌀값 문제 같은—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그냥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럴 때마다 “짜증 난다”, “귀찮다”는 반응이 돌아온다.
받아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만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오늘은 그게 유난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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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6 머리도 깎고, 물가도 실감하고

오늘도 번역 작업 열심히 하고, 오후 1시에 Peaks에 가서 머리를 깎고 왔다. 오랜만에 갔더니 뒷머리가 뭔가 덜 정리된 느낌이라, 주인장한테 다시 한 번 부탁해서 좀 더 다듬었다.

계산하려고 하니까 4,500엔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전에보다 500엔 오른 거라고… -_-
요즘 진짜 뭐든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작은 금액 하나에도 자꾸 놀라게 된다.

물가 상승 체감 중.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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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어제: C상 첫 대면, 오늘: 후지건설 다녀옴

어제:
처갓집에서 Y의 오빠인 Y의 새 아내 C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T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C는 현재 임신 중이며, 출산 예정일은 8월이라고 했다.

Y가 요리를 잘하느냐고 물으니 자주 맛있는 걸 만들어 준다고 했고, 예정일이나 평소에 게임을 함께 하느냐고 물어봤다. (Y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하지만 C는 게임은 안 한다고 했다.) 나는 옆에서 고기를 굽고, 이야기하면서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꽤 오랜 시간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렌지로가 C 옆에 앉아 먼저 말을 걸거나 같이 화장실 가자고 하는 걸 보며, ‘이 녀석, 새로운 사람에게도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Y의 첫 번째 아내였던 N과는 한두 번 본 게 전부라 인연이 깊진 않았지만, C는 출산 후 처갓집에서 지낼 예정이라 앞으로 자주 볼 것 같다.


오늘:
현재 연결 융자(つなぎ融資)를 신청해 둔 상태인데, 아직 연락은 오지 않았다.

오늘도 후지건설 본사에 다녀왔는데, 이 땅이 조정 구역 안에 있기 때문에 시청 허가를 받으려면 방 배치(間取り) 등의 서류를 빠르게 제출하는 게 좋다고 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은 LIXIL의 ‘건립득(建て得)’ 제도를 활용하면 샤시, 문, 태양광 시스템, 시스템 키친을 LIXIL 제품으로 지정하는 조건으로 유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 견적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발전량에 대응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약 160만 엔 정도의 축전지 비용만 부담하면 나머지 설치비는 0엔이고, 15년 후 발전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LIXIL에 대해서는 T네에 방문했을 때 키친을 포함한 주요 설비를 LIXIL 제품으로 하겠다고 하니, 대기업 제품이라 괜찮다고 했다. Y도 여러 브랜드를 굳이 더 둘러보지 않아도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골든위크 연휴 첫날인 5월 3일 전에는 연결 융자 결과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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