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날 -1 일이라 괜찮지만…?
어제는 참 XX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년말, 정월에 홀로 있는 것이 그러니 자기 집에 오라는 이야기였다.
당연히(??) 나는 싫다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XXX와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XX 혼자가 된다는 이야기. (아직 XXX것 이야기 안했다고…)
그런 상태에서 내가 어디 가자고 하기가 참…ㅎㅎ
반대로, XX는 같이 있고 싶다고 기쁜 이야기를 해줬지만, 이미 이야기를 들어 버려서
정월을 잘 쉬고 이후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年越しそば를 먹는 것이 일본의 전통적인 정월의 행사인가 보다.
2018-12-30 에는 여유 있게 자다가 일어나 XXXXXX에 가서 이것저것 먹을 것을 사 왔다.
오랫만에 호로요이도 한 잔 할 겸 해서 문어 숙어도 사고, 불고기도 사왔다.
저녁에는 홀로 파티할 예정.
저녁에 XX로부터 전화가 왔다. 2시간 넘게 아웅다웅? XX거리며 전화를 하고 둘이 서로 지쳤지, 신경써주면서 끊었다.
뭔가 XX가 안계셔서 오는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고, XX에게도 어느정도 미움??이 남아 있는 걸 보면 XX로써 책임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 나는 위에 XX가 있지만 같이 성장하지 못했고, 지금까지 한두번 정도 밖에 연락하지 못한, 남보다 못한 사이라 미움을 가진 적은 별로 없었다. 다만 내가 가지는 아픔과 설움을 토로했을 때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하고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좀 다르다고 할까?
XX에 대한 부분은 뭐 더 언급하지도 않겠다. 인간쓰레기, 최악 등으로 생각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성장시켜줬다는 점에서 일말의 감사함은 갖고 있다. 하지만 보기 싫다. 같이 숨도 쉬기 싫을 정도.
XX의 케이스는 소중한 XX가 있지만 나는 아무도 없다.
그게 차이점이랄까?
—- 추가
XX XX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축하를 받았다며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이번 정월은 제대로 집에서 보내는 걸로 말뚝을 박았다.
1월 1일 저녁에 어디서 놀지 고민중.
2,3일에 호텔에 갈까 싶은데 어딜 예약하면 좋을지 고민되네.
같이 예약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