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0 흰머리

나이 들었나, 나도.

항상 마음은 20대였는데 어느새 30대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다.

왼쪽 눈의 좌측에 모니터의 불량 화소처럼 검은 점이 떠다니기도 하고, 최근에는 멘탈 클리닉을 다녀와서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이라 긴장도가 높아서 한 알 복용했다. 그 덕분인지 마음은 안정적이다.

기력이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꽤 건강하게 지내는 중이다. 허리 건강을 위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만큼 큰 맘 먹고 스틸케이스 제스처 의자를 샀다.(¥123,735)
Gesture – (オットー K612), スモーク ; ダーク+ライト フレーム / ヘッドレスト無 x 1

나이에 맞지 않게(?) 최근에는 용과 같이 7 인터네셔널(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빠져서 엄청 달렸다. 게임한다고 마누라 신경을 많이 못써줘서 미안하다.

9월에는 일주일 정도 한국에 다녀온다. 맛있는 것도 먹고 고마운 분들(출판사 동기 분들, JM이형, HY이) 만날 예정.

미리미리 약속을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