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여기를 와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

–어제 이야기–

어제 학원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만나고 왔다. 세시쯤 맞춰서 갔는데… 두 손에는 1층의 GS편의점에서 산 음료수를 가득히 들고 있었다.

조금 어색한 상태로 2층에 올라가 학원의 선생님(일본어 선생님)부터 학생까지 한 분 한 분 나누어 드렸다.

다시금 선생님, 부장님,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동기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흡연구역에서 부장님과 담소를 나누고,

–오피스텔에서의 마지막 날–

며칠 전부터 뼈빠지게(?) 준비해서 방을 아래와 같이 비웠다. 거의 쉬지 못하고 일한 것 같다. 짐은 모두 KS에게 맡기고, 베개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공기를 채워 넣는 목베개로 버팀) 잠을 자고, 남아 있던 식재료를 처리하는 일과였다.

2014년부터 나의 생활 터전이었던 오피스텔… 이제 안녕. 남은 보증금 100만원도 제대로 돌려받았다.

집 주인과의 이야기꽃으로 제대로 마무리하고 떠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의 오전에 서서 했던 이야기들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 모습들. 안녕…

 

–오늘 이야기–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M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L, C 과 합류해 출국 심사까지 마치니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비행기 출발이 많이 지연됐다. 휘청거리면서도 저가 비행기는 잘 날았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 상공에서 일본의 출입국카드를 작성하는 것은 다급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일본에 도착했다. 나리타공항에 도착해서의 그 감동이란…

2개월에 3.2GB를 제공하는 데이터 USIM 을 구입했다. 숙소에 찾아갔다. 아주 낡고 허름했지만 우리의 출발은 휘황찬란하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