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오봉집,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긴자에서 마신 한 잔

일상 속에서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좋은 사람과 함께한 하루는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다. 최근 SB이랑 함께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들을 나누며 보낸 하루를 기록으로 남겨본다.

🍚 오봉집

오랜만에 만난 SB이랑 선택한 곳은 오봉집. 한식 정식 스타일로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 메인 메뉴도 든든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적당히 짭짤한 메인 메뉴라, “역시 한식은 실패가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 이직 + 직장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직 이야기와 직장 이야기가 한꺼번에 나왔다. 지금 회사에서의 고민, 조직 문화에 대한 생각,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서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졌다. 답을 바로 찾기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결혼

결혼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특히 결혼정보회사(결정사)에 대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장단점 같은 것들을 나눴다. 나는 현재의 나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짧게 이야기했고, 결혼이라는 게 단순히 이벤트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Ginza & 🍺 Sapporo Beer

긴자는 예전부터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돌아본 건 처음이었다. 특히 GINZA SIX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규모도 크고 내부도 세련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후에는 긴자 삿포로 블랙라벨 더 바를 방문했다. 평소 마시던 삿포로 맥주를 이런 분위기에서 마시니, 괜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서 한 잔을 마시면서, “이런 곳에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일본주

일본주는 처음으로 가게에서 직접 사봤다. 잘 몰라서 SB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추천받은 핫카이산 작은 병을 하나 골랐다. 큰 기대 없이 샀는데,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꽤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공부해서 다른 종류도 도전해보고 싶다.

✨ 마무리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날은 아니지만, 맛있는 밥 먹고, 술 한 잔 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하루. 이런 평범한 날들이 쌓여서, 나중에 돌아보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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