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까지 삼일

업무일로 삼일 남았다. 내일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연말에 깔끔하게 퇴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안녕 나의 노예 생활아

안녕

오랜만에 sleep cycle 앱에 스트레스 심함 표시를 붙이지 않고 잔다.

매번 아이폰으로도 워드프레스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내일만 잘 버티자. 아자아자

안녕

2017-10-03 벌써 10월

거의 막바지에 이른 일본 생활.

원노트에 무언가를 적을 힘도 없어서, 이제 거의 마음이 다 메말랐다.

BS 시절에 희망과 앞날에 대한 기대로 조금 마음을 채웠다면,

이제 한 방울도 남지 않은 일본 생활에 대한 미련은

11시에 오랜만에 일찍 누웠음에도 불구하고,

두통과 절망감, 스트레스의 덩어리로

다가왔다.

보통 잠자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자다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진 않지만,

식은땀과 함께 스트레스가 심한 저녁이라

내일 쉬겠습니다, 쉬게 해주세요 라는

팀장에게로의 절박한 카톡 메시지 되뇌이며

아직 하지도 않은 변명을 하고 있다.

그냥,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자.

식은 땀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