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살면서 회사 다니면서 책을 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몸에 맞지 않는 컨설턴트라는 직을 새로이 맞이하게 되면서 좌충우돌하는 삶을 살았다. 그 와중의 일이다.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는 몰랐는데 끝날 때쯤 되니 그런 일이 있었나 보다 싶다. 라고 느끼게 된다.
YK부부 Nm짱 남친 만나러 간다.
내일이면 내 생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책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
처음 계약하고 나서 보였던 풍경과
두려웠다. 내가 아직 쓸 수 있는지.
기뻤다. 계약하고 집필을 끝낸 것이.
슬펐다. 짜증났다. 버전이 계속 바뀌어서.
버전이 바뀌어서 그런 것 보다는 기능이 추가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