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S와 오랜만에 만나 아카사카에서 한국 음식(갈비탕, 굴보쌈)을 배부르게 먹고 스타벅스에서 차 한 잔 하고 헤어졌다. IS는 3월에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아쉽고 외로운 마음이 들었지만 여러 이야기, 잡담을 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NAGAR 쇼핑센터로 이동해 Y와 합류했다.
아이쇼핑을 하고, 한한스토어에서 짜파게티를 사고, 스타벅스에 들러 신작(금가루를 뿌린 초코 프라페치노)을 마신 뒤 게임센터에서 UFO캐쳐와 갓챠를 하고 놀았다. 시간이 되어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의 1화와 그동안의 총집편이 함께 수록된 ‘「귀멸의 칼날」상현 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에(ワールドツアー上映「鬼滅の刃」上弦集結、そして刀鍛冶の里へ)’를 보고 왔다. 상현의 오니인 ~~ 남매의 구슬픈? 이야기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여동생을 불태운 사무라이에게 복수하고 오니가 되는 순간, 그리고 전투에서 패해 남매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는(불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말못할 슬픔을 느꼈다.
도공 마을편의 1화가 마지막에 이어졌는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어 온천 여행에 놀러 온 것과 같은 안심감을 느꼈다. 4월부터 도공 마을편이 방영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