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정신을 조금 차렸다고 해야 하나?
근래에 호흡기가 무척 좋지 않아서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나고 나서, 조금 살이 빠진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인 일이 되었다.
HJ형이 닌텐도스위치를 사와서 깜짝 놀랐다. 농담처럼 아침에 여권 들고가시냐고 물었는데 정말 사오심! 점심때 MSoo상, HJ형, MSung상과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가서 8층?에 올라가 맛있는 함바그를 먹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커터칼, 세탁망, 옷 너는 걸이, 옷걸이 등을 샀다. 집으로 오는 길에 유니클로에서 해묵은(?) 추리닝 대신 입을 시원한 흰 티셔츠와 8부 바지를 샀다. 윗옷 1500엔, 아래는 2000엔 정도였다.
요새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긴 추리닝 바지를 사기가 좀 그랬다. 짧은 느낌이 약간 있는 바지라서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