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올라온 단톡방의 난리난 모습에 부리나케(불법 체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비행기표를 끊어서, 5월 8~10일 …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다녀오게 되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블랙기업(?)의 회장과 그 수하(과장 등)가 하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 마음에 비자는 언제 나오냐고 다그치자 오히려 나는 욕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먼저 에어부산을 타고 김해공항으로. xxx신시가지에서 추억이 있는 미용실에 가서 집으로. 그리고 집에 가서 벌받듯 짐을 풀었다. 저녁에 엄빠의 신기한 눈빛을 보며 왜 연락을 안했느니 뭐냐니 하는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리며 밥을 먹었다. 오랫만에 동생의 얼굴도 보고 마음을 놓았다. 밤에는 PC방에 가서 게임을 했다. 역시 한국의 PC방은 최고다.
다음 날 아침에는 대통령 선거의 투표를 하려고 했으나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참여하지 못했다. 3일간 한국에 오는 큰 목적 중 하나였는데, 너무 아쉬웠다. 점심을 먹고 작별인사를 하고 동생과 구포역으로 갔다. 천안아산 행 KTX를 타고 도착하자 마자 지하철을 타고 오산역으로 …(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