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마켓에 다녀왔다.
어제 앱들을 설치하고 여러사람에게 いいね!를 날리다 보니 한 숨도 자지 못한 채로(누워 있었지만…) 피곤함을 느끼며 7시 반에 일어났다.
이케부쿠로 역 근처에서 먼저 9000엔을 눌러(이러면 전체 1000엔 단위로 나온다) 돈을 뽑고, 린카이센을 타고 국제전시장 역(그야말로 한국적인?? 역 이름이다…)으로 갔다.
이케부쿠로에서 국전까지 한 방에 가는 멋진 열차에는 오타쿠라고 불리는 집단이 타기 시작했다. 이케부쿠로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소프맙, 애니메이트 등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국제전시장 역에 내려 군중의 행렬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니 역삼각형 두개가 보이는 빅사이트(!!)에 도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