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우자 비자
지난 15일에 배우자비자를 받았다. 재류카드에 취업제한 없고, 기한은 1년이라고 적혀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또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첫 신청에는 11만엔, 갱신은 5만엔 정도다.
2 회사 복귀 이주일 째…
천국같던, 하지만 익숙해져서 좋은 지도 몰랐던 텔레워크(원격근무)가 끝이 났다. 일본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대폭 개선되면서, 회사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 바로 불려왔다. 지난 주 일주일 보내고 오늘로 7일째, 2주일 째 출근인데 아주 죽을 맛이다. 파티션 없는 공간에서 작디 작은 노트북 모니터를 어두운 환경에서 쭉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답답한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기침만 해대고 있다.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업무가 부과되어, 고심하면서 일을 처리하는 중. 공장 싫다. 일하는 장소만 변했을 뿐인데 이렇게 힘들고 비효율적일 줄이야.
3 라쿠텐 모바일 가입
내년 5월까지였던 기존 비자로 신청해서 떨어졌는데, 갱신받은 새 비자로 신청하니 바로 통과가 되었다. 서비스 지역에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알고 보니 AU와의 연계 서비스 지역이었다) 3개월 무료라는 특전을 받으며 라쿠텐 모바일에 진입했다. 이사해야 하니 현금이 부족해서 일단 USIM을 아이패드에 넣어놨고, 소니의 XPERIA 10 III LITE를 5만엔에 구입했다. 한 달에 천엔씩 48번 갚는 플랜이다. 내일 오후에 배송될 예정. 윈도우 11의 Your Phone(사용자 휴대폰) 앱과 연동해서 활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