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일 아침이다. 20분까지
위 문장을 쓰고 귀찮아서 더 이상 쓰지 못했다.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 조금 오래 가고 있는 정체기의 느낌 때문인지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다.
지금도 조금 남은 시간(사십분에 모이기로 했다)에 빠르게 글을 쓰고 있다. 구일에는 회사에서 하루 늦은 만큼 열심히 했고. 마치는 시간에 새로운 숙소로 옮겼다. 레오팔레스라고 하는 외국인에도 친절한 비즈니스 호텔 같은 곳. 원래 숙소에서 짐을 싣고 오는 일은 리더분과 누님이 힘써서 해주셨다. 뭐 하나 해드린 게 없어서 너무 죄송했다. 다음번에 오미야게나 사서 한번 방문해야겠다. 십일에는 새로운 숙소에서 출근하는 기쁨을 맛봤고, 어제(11일)는 셔츠를 맡긴 뒤 근처의 버스터미널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책방과 근처에 있던 니토리에서 머그컵, 주전자 등을 샀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테팔 전기포트를 사고, 모쯔(곱?)이 들어간 우동을 맛있게 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지하에 있는 코인란도리에서 세탁을 돌렸다.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세탁기를 돌렸다.(그간 손빨래를 하거나, 비닐백에 입었던 옷을 모아 두고 있었다. 드디어!) 슬슬 사람 사는 형태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매번 자취를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 참 신기하다.
저녁에는 텐진역에 가서 룸메형과 소프맙에서 닌텐도 스위치 2가 나왔는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