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25-02-10 치과 다녀옴

충격의 충치 발견…

평소에 치실까지 잘 쓰고 있었거든? 나름 열심히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근처에 새로 생긴 치과에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가,
오른쪽이랑 왼쪽 맨 아래 어금니에 충치 있다고 해서 멘붕 옴…

진짜 충격…
나만 열심히 관리했다고 생각한 거였냐고 ㅠㅠ
괜히 배신감 들고 괜히 내 치아한테 미안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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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2 오랜만에 아사쿠사!

진짜 오랜만에 아사쿠사 다녀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늘 그렇듯이 히타치노우시쿠 역 근처에 차 대고, 조반선 타고 키타센쥬에서 스카이트리 라인으로 갈아타서 아사쿠사로 고고!

정월 연휴는 끝났지만 여전히 사람 많더라. 이동 자체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붐비긴 붐빔.

도착하자마자 항상 먹는 아게만쥬(이번엔 검은 참깨!) 하나 먹고, 노점들 슬슬 구경하면서 오랜만에 데이트 느낌 제대로 냈다.
요코하마에서 먹었던 지파이 생각나서 ‘안신야(安心や)’라는 가게에서 매운맛이랑 일반 둘 다 시켜봤는데, 양 많고 따끈하고 맛도 굿!

그 외에 기본템인 야키소바, 아게모치(튀긴 떡에 마요+간장 조합)까지 먹었더니 배 터지기 직전…
카미나리몬에서 인증샷 찍고, 근처 오미야게 가게들도 슬쩍 구경하다가 소라마치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오시아게역 근처에 있는 ‘워크맨女子’ 들렀는데, 옷 가격이 완전 혜자… 대부분 1500~2000엔대라 눈 돌아감. 몇 개 주워 담고, 소라마치 안에 있는 ‘coen’ 같은 매장에서도 저렴하고 예쁜 옷 몇 개 챙김.

중간중간 캐릭터 샵도 많았고, 스트리트 파이터 팝업 스토어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테리 굿즈 있나 찾아봤는데 역시 없더라.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니라 그런가 아예 없음…ㅠ

디저트 가게에 들러서 빙수랑 말차 티 마시고 좀 쉬다가, 타코야키 전문점 ‘쿠쿠루’에서 아카시야키도 먹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거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는데, 안이 진짜 부드럽고 거의 계란찜처럼 포근한 맛!

하루 종일 걸어서 9000보 넘게 찍었고, 다리 좀 풀릴 정도로 피곤했지만, 진짜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

p.s.
유튜브 구독자 드디어 1000명 돌파!
돌아오자마자 “뭐 올릴까~” 하면서 영상 소재 찾는 중이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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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레터팩 라이트 가격 상승

우악!! 번역서 다른 애들 보내주려고 레터팩 라이트(370엔)를 메르카리에서 5권 추가 구매했는데 와이프에 따르면 가격이 오른 만큼 우표를 더 붙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지난 달 10월부터 적용된다고… 그러니 내가 알 리가 없지…ㅋㅋ 모르는 사이에 물가가 점점 오른다.

아 귀찮아… 처음부터 430엔 짜리를 살 걸.,…

기존 요금의 일반 엽서 및 레터팩 봉투는 2024년 10월 1일 이후에도 새 요금과의 차액만큼의 우표를 붙이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차액의 우표는 아래 그림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부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터팩 봉투에는 “이 선 위는 소인을 찍을 때 사용하므로 아무 것도 쓰거나 붙이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지만, 우표를 붙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https://www.post.japanpost.jp/service/2024fee_chang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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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원노트가 빈번하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것은

내 멘탈(그리고 생활)이 점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뜻인 것 같다.

아내인 Y의 생활도 만족시켜 주고, 내 일이나 금융 상태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다는 반증인 것 같다.

어제는 디즈니랜드를 다녀왔다. 작년 12월 22일 이후 디즈니로, 작년 5월 23일에 랜드를 다녀온 이후 1년 반 만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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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쓰키미 버거: 맥도날드의 일처리에 깜놀

일본에서는 쓰키미라고 해서 이맘때 달의 모양을 한 버거 등이 많이 나온다. 달: 노른자, 흰자: 구름의 의미를 갖고 있어서 달걀을 얹은 요리들이 쓰키미 시즌에 나온다.

가을의 정평 「쓰키미 버거」에, 감칠맛이 있는 체다 치즈를 더한 일품. 달에 내놓은 국산 달걀, 연결이 들어 있지 않은 육즙 100% 쇠고기 패티에 훈제 베이컨을 얹고 치즈를 좋아하게는 견딜 녹는 체다 치즈와 크림으로 농후한 토마토 크림 소스의 절묘한 조합을 즐기세요.
https://www.mcdonalds.co.jp/campaign/tsukimi

기대하며 위 사진에 나오는 치즈 쓰키미 버거를 2개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꺼내보니 아래와 같이 ㅋㅋ 패티가 없었다.

깜짝 놀라서 매장에 전화를 걸어 보니 죄송하다며 집까지 전해준다고 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기다렸는데, 30분 정도 지나니 남성 담당자가 집 입구에 와서 죄송하다며 전달해 준 버거는 하나 밖에 없었다… ㅋㅋ 다시금 매장에 전화해서 여성 담당자가 또 30분 정도 뒤에 와서 버거를 하나 전달해 주고 갔다. 결국 4개의 버거를 받게 되었다.

일처리 진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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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몸상태가

몸상태가 너무 안좋다. 우울증약 때문인지, 더위를 먹어서인지, 간이 좋지 않아서인지, 번아웃 때문인지 몰라도 오전 내내 힘이 없고 노곤했다. 점심시간에 1시간 침실에서 눈을 붙였다. 지금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멍~하게 되는 걸 보면 좀 쉬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 전반적으로 계속 이런 느낌이라 일도 잘 안되고 식은땀만 나고 마음이 괴롭다.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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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요즘 힘든 것/좋은 것

힘듦

  • 우울증, 불안증세: 약물로 버티는 중
  • 주택론: 영주권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을 받으려니 힘겹다. 오늘 스루가은행에서 도중에 연락이 왔는데 카드대금이 월급보다 많다고 어떻게 갚을거냐고 보채는 것을 들으니 힘이 쭉 빠졌다. 내년에는 Y도 제대로 일하고 영주권도 받고, 어떻게든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다음 주에 100만엔을 계약금으로 넣게 되는데 ㅋㅋㅋㅋ 내년이나 진행이 될 것 같으니 계약할 때 그 점을 상담해봐야겠다.
  • 회사일: 리더업무라고 맡겼는데 내가 할 줄 아는 리딩이 없어서 ㅋㅋㅋ 리더랑 나랑 서로 빡치는 중. 특히나 새로 합류한 파트너 아저씨(IMU라상)가 UME상 지적에 빡쳐서 괴롭힘이냐고 씩씩 화내고 싸워서 지난 주 금요일은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괴로웠다. 일단락되었지만 내가 대응하는 것으로 되어서 귀찮기도 하고 짜증이 난다.

좋음

  • 주문주택: 집 보러 다니고, 상담을 받으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 생겨서 좋다. 하지만 역시 처음에 생각했던 대로 자금 문제는 바로 해결이 안 됨. -> 반대로 지금 당장 론을 땡기지 않아도 되어 한 시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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