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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도, 개발도 잘 모르던 학생이 일본으로 건너갈 준비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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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천식발작

Posted on 2017년 3월 8일.

2017-03-07 두번째 출근, 저녁에 천식이 일어남 아침에 일찍 준비하다 보니 너무 이른 시간에 출발하게 되어서, 일곱시 반 정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생각해 다들 여유를 갖고 (어제보다) 출근을 했다. 여전히 출입증이 없기 때문에 방문객 뱃지를 달고 들어갔는데, 감기가 제대로 낫지 않아 조금 숨쉬는 것이 힘들었다. 날씨는 따뜻하지 않았다. 업무를 보니 정말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 했지만,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층에서 벤또를 사먹고 오후가 되어 사무실 내의 히터기가 돌게 되자 숨막히는 증상이 더 심해졌다. 그래도 아직 견딜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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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아키하바라2, 후쿠오카로 가기 하루 전

Posted on 2017년 3월 4일.

2017-03-04 토요일. 후쿠오카(福岡)에 가기 전 날. 방금 전 룸메M과 함께 맥도날드에 밥을 먹으러 갔다. 한국에서 늘상 먹던 빅맥과 감자 세트. 타바타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이고, 내일 마중을 가겠다는 룸메의 이야기가 있어서 사주게 되었다. 삼개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연장될 수도 있으니 육월이나 구월에 돌아올 것 같다. 맥도날드에 가기 전에는 가져갈 짐을 챙겼다. 이주일 정도만 있다가 가는 것이니 방세의 절반 정도를 받게 되었다. 정산을 받으려 하는데 관리인이 없어서 내일 오전으로 미루게 되었다. 혹시나 내일 오전에도 없으면 룸메가 대신 받기로 했다. 룸메가 돈이 없다는 어필을 많이 해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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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공식적인 첫 출근

Posted on 2017년 3월 1일.

오늘은 공식적인 첫 출근날이었다. 오전에 와플로 감싸진 스펀지 빵을 조금 남은 우유와 함께 먹고 조금 찝찝한 하루를 시작했다. 룸메M과의 생활도 그리 탐탁치 않은 것이, 회사 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약간 소작농(노예)같은 느낌이 슬슬 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나서서 하면 노예가 아니라는 식으로 경영자들에게 이득이 되는 메시지가 많은 사회이긴 한데… 일본에까지 와서 그런 연장선에서 희생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똑똑하게 일하고,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초년생 때에는 복종하라는 메시지만 던지는 회사여서 조금 화가 났다. 내가 이것을 위해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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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이틀간의 이야기

Posted on 2017년 2월 28일.

삼월부터 출근하기로 했는데 벌써 몇번이나 회사에 나와버렸다. 뻘쭘한 시간을 보내고, 뻥튀기된 이력서로 긴장하며 면접을 보는 도중 회사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생겨갔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앞으로가 약간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제와 오늘 이야기. 어제(27)는 집에서 쉬었다. 일본에 처음 오다 보니 이곳저곳 둘러보느라 주말을 사용했는데, 룸메M이 오후에 회사를 가서 면접을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일단은 멀리 나가지 않고 대기를 했다. 그러던 중 배가 고파서 상점가에 있는 작은 마트에 가서 장을 바왔는데, 그 사이에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바로 회사에 가지 못하고 집에 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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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4일간의 이야기

Posted on 2017년 2월 27일.

일본에 온 지도 순식간에 4일이 지났다. 지금 처음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스이카(SUICA)라고 하는 교통 카드를 사서 매우 편리해졌다는 점, 점점 돈이 부족해져 간다는 점, 면접을 2번이나 치루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룸메이트인 M과도 조금씩 적응(또는 반발)을 하기 시작했다. [2017-02-22(수) 숙소_짐풀기]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짐을 풀고, 다음 날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경험도 더불어.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다. 한자를 잘 읽지 못해서 공공 시설을 이용할 때 문제가 많았다. [2017-02-23(목)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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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일본에 왔습니다… 드디어!

Posted on 2017년 2월 23일.

와… 정말 여기를 와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 –어제 이야기– 어제 학원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만나고 왔다. 세시쯤 맞춰서 갔는데… 두 손에는 1층의 GS편의점에서 산 음료수를 가득히 들고 있었다. 조금 어색한 상태로 2층에 올라가 학원의 선생님(일본어 선생님)부터 학생까지 한 분 한 분 나누어 드렸다. 다시금 선생님, 부장님,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동기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흡연구역에서 부장님과 담소를 나누고, –오피스텔에서의 마지막 날– 며칠 전부터 뼈빠지게(?) 준비해서 방을 아래와 같이 비웠다. 거의 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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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성공수기

Posted on 2017년 2월 21일.

해외취업 성공수기 작성자: 나(XXX대학교 졸업, 컴퓨터 공학과) 작성일: 2017년 2월 21일 2016년 4월, 일본 취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내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분야에서 제대로 배워서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던 중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산업인력공단의 K-Move 프로그램에 접수하게 되었다. 취업처는 일본. 서류 전형에서 합격했을 때, 일본으로의 취업 의지가 중요하다는 이메일을 받고 본격적으로 힘을 내 보려고 생각했다. 평소 일본문화에 관심이 컸던 터라 서류 전형 결과가 기다려졌다. 4월 26일, 면접을 보러 이동했다. 36주 과정. 수업은 하루 8시간.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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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오랫동안 묵혀둔

Posted on 2017년 1월 30일.

상품권을 사용했다. 이제는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도 가물가물한 신세계 상품권으로. 학원에 1시 반 정도에 가서 6시반 정도에 나왔다. 학원에서… 연말연시(?) 연례 공지사항인 리복/아디다스 의류/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이야기에 카탈로그를 받아보고, 리복 온라인 스토어에서 2등으로 올라 있는 직텍 시리즈를 골랐다. 이렇게 문서까지 만들어 준비했는데, 일단은 설날이 끝나야 신청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그럼 그때 되어서 다시 말해야지 생각을 했다. 분리수거를 돕고 학원을 나오는 길에 근처 W몰에 들러 4층(?)에 있던 리복 코너를 찾았다. 내일 구매하러 올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전에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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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중고로운 일상

Posted on 2017년 1월 21일.

고데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음. 내가 얼마나 외모에 관심이 없었는지 알 수 있다. 지상파 방송 케이블. 돈이 없을 시절에 TV가 보고 싶어서, 지상파 TV 신호를 잡기 위해 구매했었다. PC에는 HDTV 수신카드를 달고. 좋지 않은 컴퓨터 사양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춥고 더운 옥탑방에서. 라디에이터(앗싸!! 팔기 직전에 촘촘히 닦고 전기를 연결해 봤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열기가 붙었다. 팔러 가는 길에 눈이 내렸는데, 전날 많이 내린 눈 덕분에 길바닥에 바퀴가 하나 빠져서 그걸 찾느라 온몸이 얼어붙는 듯 했다. 며칠전부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 사진을 찍고 흥정을 해서 라디에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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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한 마디에 갑자기 기분이 나빠짐

Posted on 2017년 1월 7일.

HY이와 있을 때 주인아저씨가 내 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주인 아저씨가 나가고 나서도 HY이에게 되게 좋은 분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사실 그때 자금문제와 많은 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득한 시기라 한달 정도 방세를 받지 않고, 혹은 별도의 공간에 짐을 보관할 수 있냐고 여쭤보려 했었는데 그저 아저씨가 스스로 하고픈 말만 하고 유유히 방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내가 새해 들어서 일본에 간다고 말했더니 금방 방을 뺄 줄 알았나보다. 제대로 된 일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었는데, 나이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 여튼 마지막 가는 일자가 다가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