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6~31 노트

2018-03-16 또 금요일이 찾아왔다. 오후 두 시. 너무 졸려서 눈의 초점이 안 맞는다. 참으려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6월 이사를 갈 것을 전제로 하려면 5월 이후의 일정(현장)을 알아야 한다. 결국 앞날이 어떻게 되는지가 문제. 오후 2시. 봄이라 그런지 엄청 졸리다. 비도 오고.

2018-03-19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5시가 넘어 있었다. 새벽 4시 30분에 맞춰 놨던 알람을 다 꺼버리고, 다시 누워버린 듯 하다. 1시간 늦게 현장에 도착하는 도중, JS이에게 연락을 제대로 하라는 M부장의 단톡방 메시지를 보고, 아이휴. 한숨을 쉬었다.
수주데이터 작성 중. 엑셀 시트에서 참조하는 테이블을 찾기 위해, 여러모로 궁리하며 살펴보고 있다. PC의 성능/메모리의 문제인지, 아니면 DB서버에 부하가 많아서인지 쿼리를 날리면 해당 프로그램이 자주 멎는다. 집에 있는 내 서버가 그리울 지경.

2018-03-20 3월도 벌써 20일.

2018-03-21 후쿠오카 등 메모했던 내용을 블로그에 옮기는 작업을 주말에 해야 겠다. 내 기록은 내 인생의 감시자이자 후견인이다.

2018-03-23 코인라커에 제대로 짐을 넣을 요량으로 6시에 딱 맞춰 일어났더니 졸립다.
TSU역 근처 저렴한 레오팔레스 찾아보는 중. 4월 말 이사를 목표로, 보통 냉장고, 세탁기는 있으니 다른 것을 챙겨봐야겠다.
맨 처음에는 PL/SQL을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 꾸준히 하니 금방 적응하고 있다. 벌써 폴더 10개. 하늘은 조금 우중충하지만 월급도 들어오고, 새로운 생활도 시작하려니 즐겁다.

2018-03-26 새 일주일 시작. 지갑에 MUFJ 현금 카드가 없다. 오늘이나 내일 집에 갔다가 각종 카드, 막도장? 들고 올 예정. 한국 신분증, 여권, 통장도. 오늘 아침엔 라인페이에 등록했다.
갱신증명 -_-;; 비자, 월급 명세, 세탁기 크기(51-56?)
역시 월요일은 빠르다. 한 시간 뒤면 퇴근이다. 좋은 집 얻을 수 있게 화이팅. 고민되는 것은 비자 갱신이 아직이라(결과 기다리는 중…) 보증 회사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이다. 최악의 경우 내 짐을 희재형네에 맡겨야 할 수도…

2018-03-27 현금 카드의 행방은 어제 HJ형이 확인해줬다. 15일? 정도에 인터넷을 뺀다고 하는데, 일단 내 생각으론 21일 정도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이전에 이사를 가지는 않을 것 같고…
일단 오늘 오후 5시에 회사 근처 아파트 하나 보고, 2개 정도 더 돌아볼 예정. 맘에 드는 게 있어 예약, 사장에게 말하고 보증회사가입?등은 어떻게 될지. 현금카드는 없지만 계좌이체는 가능. 집 구하는 것 때문에 마음이 산으로 가 있다. 보증 회사 가입이 제일 문제.

2018-03-28 수요일 오후 1시 정기 회의. 5월 말까지.
MAE는 매 주 나오지 못할 수도, 없으면 KG, 둘 다 없으면 정보 취합만. 회의 X. 다음주부터 OYA, HAYA상 참가 + 1 명. 글로벌 연간 휴일표. 공장은 정전 등의 경우가 있음.

2018-03-29 오늘은 어느 정도 프로그램 틀 만들고 결과 확인까지 했음. 내일은 상세를 끝내기 위해 소스 코드의 에러 처리 부 -> 메시지 일람 확인! 테스트 사양서 작성에 들어가면 될 듯.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

2018-03-30 3월의 마지막 업무날. 이번 주는 퇴근 후마다 이것저것 하느라 바빴다. 오늘은 집 계약일. 다음 주 월요일은 휴가 내고 재류 카드 갱신, 계좌 개설 등을 처리할 예정. 일본은행 순위를 조사해서 필요한 곳을 개설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