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19-09-15 이번 연휴

금요일에 하루 연차를 써서 4연휴를 보내는 중. 어젯밤은 MS이와 함께 게임하고 새벽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들었다. 아침 8시정도에 바싹(?)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준비를 하고 JY이와 간다쓰 병원에서 합류.

그리고 BS/IS네 집에 가서 놀고 SH와 합류, 볼링도 치고 재밌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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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번아웃

최근 무리하다가(일, 운동…) 번아웃이되어 주말 하루 쉬었다.

물론 세탁, 설거지등은 조금씩 해오고는 있다.

일적인 부분은 최근 연동 테스트중인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어 그 부분을 집중하느라 눈의 피로,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되었다. 오른쪽 눈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라섹 이후 가장 큰 위기. 왼쪽은 아직 잘 보인다.(왼쪽까지 나빠질까 두렵다)

그런 가운데 금요일부터 목이 아팠는데 Y에게 말했더니 걱정된 목소리로 오늘 집에 찾아와줬다.

고마운 마음에 사과주스를 대접했다.

냉각시트(열내리기용), 목감기약을 들고와줘서 고마웠다. 鳥雑炊(닭죽)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었다.

저녁은 역시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조이풀(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카츠동 정식을 먹었는데 힘이 났다. 후식으로 미니스톱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걸어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그렇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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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이번 연휴

어제 HJ형이랑 JY이가 일년 중 가장 뜨거운 오봉연휴 중에 군마 -> 도쿄 -> K로 놀러왔다. 먼저 늦은 점심쯤 K병원에 주차 후 코코스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는 떨어지고 HJ형은 오사카에 갈 준비가 되었다는 썰, 방을 구하는데 지금 있는 방은 후배(누군지는 잘…)에게 살게 한 덕에 세탁기와 냉장고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잘 되었다) 등, 새로운 정보가 있었다. 물론 JY이는 그대로 군마에서 견디며 생활하는 중이라고. 아쉽게도 IS는 한국에 있어서 만나지 못했지만.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밤새 논 것으로 되어 있어 Y와는 토요일까지만 놀았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온전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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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지금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최대로 벌어진 것 같은 위태한 이 때,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없을까? 하는Y의 말에 그만 왜 그렇게 하기 어려운지, 논리적으로(?) 내 생각의 대부분을 쏟아내버렸다.

자기가 일본인이라 싫어질까봐 무섭다고 엉엉 우는 Y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몇 시간이고 달래주려 전화기를 놓지 않고 있었다.

바로 다음 주말에 어떻게든 달래고 달래서 괜찮은 느낌으로 회복한 것 같다. 어제도T이온몰에 가서 라이온킹 실사판을 보고(아기사자는 고양이처럼 귀여웠다) 오랫만에 샤브샤브를 먹으며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치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불안한 마음은 내 특기인데, 다른 사람이 깊은 괴로움에 빠진 것을 보고 다시 외로운 마음이 되살아났다. 영화를 보는 동안 가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기에 선뜻 머리를 맞닿았다.

손등에 올랐던 알레르기도 가라않았고, 새벽까지 게임을 했지만 제대로 7시간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도 좋다. 오늘과 내일로 길고 긴 오봉 연휴도 끝난다. 군마에서 JY이가 차를 산 기념으로 도쿄에서 HJ형을 태우고 이곳으로 오는 중이다.

오후 1시 반정도에 도착하면 근처 코코스에 가서 점심을 먹고 우리집으로 이동할 예정.

이로서 SK씨, IS에 이어 HJ형과 JY이도 우리집에 놀러오게 되었다.

그 전까지 청소와 세탁물 개기를 끝냈고, 이젠 남은 번역을 하며 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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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어제 오늘 그리고 올해

어제

DS이랑 마지막으로 팀즈에서 채팅을 나누고 퇴사인사를 했다.

프리로 전직인데 잘됐으면 좋겠다. 2년정도 함께한 현장에서 갖은 추억을 담은 파일을 지우고 나가는 게 힘들고 괴롭다고 했다. 방금 전에 UB이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했으나 서로 간 연락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 말을 줄였다.

아마 DS이로부터 먼저 연락 올 일은 거의 없겠지.

오늘

아침에 괜찮나? 싶다가 정말 너무 너무 더워서 땀을 비 오듯 흘리고 겨우 악마고개(회사 앞 고가도로)를 넘었다. 그리고 몇백 몇십 번인지 모를 부채질. 아 정말 노트북을 메인으로 이년째 사용중이니 시력이 떨어져 가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몸이 나빠지는 건 회사 다니면서 제일 피하고 싶은데 참 생존을 위해 그만둘 수도 없고… KG상이 TB로 간다고 해서 좀 방심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떡하니 나타나서 연동테스트 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갔지만..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큰 소득을 올리진 못했다.(버그 투성이…)

올해

어제 밤, 정확히는 세네 달 전부터 Folio라는 금융 서비스에 2만엔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적금도 들어야 하지만, 일단 재미가 있는 주식쪽을 손대고 있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에게 딱 맞는 알고리즘 투자(곧 게임이란 말…)를 해준다고 해서 어제는 2만엔 테마주, 10만엔은 알고리즘투자에 넣었다. 다음 달도 2만 엔 알고리즘 투자나 테마주에 넣을 생각. 이제 적금이랑 보험 계획만 잘 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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