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20-04-13 어느 때 보다 행복한 요즘

일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Y와 알콩달콩 주말을 보내고, 재택근무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를 읽다가 기진맥진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걱정거리는 코로나 감염되면 어쩌지와 내년 이직 준비다. 오늘 아침? 어제 아침인지 가물가물 하긴 한데 큰 지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놀랜 마음을 부여잡고 생활. 프론트 엔드 엔지니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중. 작은 것부터 트레이닝 시작해야겠다. 익숙치 않지만 하나씩 해나갈 예정. 무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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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FIRE?

조기 은퇴를 노리는 FIRE운동. 자금은 10억이 필요하다. 나는 몇년간 1억을 목표로 잡았는데, 그들은 수익의 80%이상을 저금한다고 한다. 현재 30만엔 정도를 받아서 집세로 5만엔정도를 내고있다고 하면 내 수중의 돈은 25만엔이다. 유지비를 빼고 20만엔이 남는다.

30 * 0.8 = 24

80%가 되지 않는다. 번역 부업이나 투자 등을 늘려야 할 것 같다. 일단 이번달 월급에서 16만엔은 통장으로 입금…

16 * 12 = 192만엔

2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5년동안 모아야 1억… 6개월 일해서 800만원 벌었으니 그정도 페이스로 한국 통장에 한달 10만엔 들어온다고 치면…

10 * 12 = 120

200 + 100 = 300만엔

빡세게 하면 1년에 3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10억이면 33년???

3000 * 33 = 99000

으잉?? 늙어죽을때 10억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0에 3년이면 1억쯤된다… 3년더 다녀서 1억 모일려나…

현재 자금 일람

일본

  • 통장1 536385엔
  • 통장2 231544엔

한국

  • 은행1 200만원
  • 은행2 7만원
  • 은행3 608달러

소비 일람

카드1(현재 빚)

118754 + 20203 = 138957엔

고정비

  • 월세 58074엔
  • 전기 4225엔
  • 가스 3200엔
  • 상수도 2600엔

기타 구독 서비스들

  • 모바일 2회선(1회선 절약?)
  • 오디블, 인터넷

투자

  • 폴리오 219292엔
  • NISA 140189엔 (매달 30657엔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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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Y의 눈물

지난 주말, 400일이었다. 요즘 멘탈이 많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는 Y와 키타센주에 YK상의 생일 선물을 사러 나갔다. Y는 전날 밤에 우리 집에 왔었는데 나는 12시까지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 XX 피드백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꽤 피곤했지만 다음 날 놀러간다는 기쁨이 있어 견딜 만 했다.

문제는 놀러간 당일에 전차에서 꾸벅꾸벅 자는 나의 모습을 보고 Y가 슬픈 마음을 숨기지 못해 돌아오는 차 안에서 훌쩍이던 것이다. 내가 피곤한데 억지로 끌고 다닌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울 일은 아니라고 봤지만 아직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귀엽게 느껴졌다. 집앞에서 헤어지면서도 걱정이 되어서 몇번이고 꼭 안아줬다.

문제는 밤에 전화를 했는데 내 목소리가 들려서인가 계속 울고 있는 거였다. 좀 무섭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괜찮다고, 지금까지 내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Y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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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많이도 썼다

포인트 5031. 100엔당 1엔씩이라고 치면 도대체 얼마나 쓴건가??

연말부터 년초까지 역대급으로 돈을 썼다 Y생일,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디즈니 방문이나 선물 등으로 30만엔정도를 사용한 것 같다. 현재 한도가 꽉 차서 데빗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대신 이번 달은 좀 아끼고 절약하며 살려고 한다. 아침저녁으론 양배추/바나나/요거트 믹스 주스를 마시고, 가끔 김치찌개나 계란을 구워 먹어야겠다. 카레도 좋다. 될 수 있으면 도시락을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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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한국 일본 복귀 태풍 청소빨래

비일상

한국 여행 2박 3일. 전날 밤 파스타 먹고 토요코인에서 1박. 중국인들 북적북적. Y와 명동 근처 회현역의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근처 한국여행.

좋았던곳

  • 경복궁(사진 많이 찍음!)
  • 익선동 카페(너무 사람이 많은데 좁음)
  • 명동거리(화장품, 기념품 등 관광객들에게 좋음)

별로였던 곳

  • 남대문시장
  • 홍대
  • 광화문

일상

어제 거의 하반신이 전부 잠길 정도로 불어난 물을 헤쳐서 집으로 돌아옴. 꿋꿋하게 마트에 들렸다 옴;; 히오스를 하루에 한두판 정도 즐기는 중 느려서 끊기니 강제 종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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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칼퇴 후 히타치노 우시쿠 역 도착

부슬비를 맞으며 꽃집으로 출발.(캄캄해서 몰래 꽃을 사기에 좋았다) 꽃집에만 들어가면 부끄러워서…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니 그런건가? 점원이 뭔가 퉁명스러웠다. 설명을 제대로 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 여기서 들뜬 마음이 1차로 식음

3000엔 정도의 예산이라고 해서 딱좋다고 생각됨. 현금 딱 3000엔+ 300엔(10% 세금)을 갖고 있었기 때문. 가게 안이 좁아서 추워도 바깥에서 15분정도 기다림.

어쨌든 바깥이 추우니(얇은 긴팔 셔츠밖에 입지 않음) 스벅으로 들어가서 1시간 기다리려고 했지만 꽃집에서 말하길 비닐봉투는 없고 전용 봉투가 400엔이상 하는게 있다고 해서… 현금이 없으니 됐다고 하고 나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스타벅스에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그냥 밖에서 기다리는 걸로… 추운데서 쭉 기다리다가 7시쯤에 만나서 츠쿠바 이온몰에 갔다. Y가 차가워진 손을 어루만져줘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다음주까지 바깥에 나가기 애매하니 Niko and… 와 Global work 에 가서 옷을 골랐다. 오랫만에 색감이 좋은 옷을 골라서 기분이 좋았다. 내일/모레 올해 가장 큰(일본 역사상 제일 큰)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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