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1~15 노트

2018-03-01 수주잔 워크테이블 관련 테스트 데이터 작성에 애를 먹고 있다. 아침에는 스트레스였고, 점심 전의 질문으로 조금 도움을 받았다. 이런 과제가 있는 날은 언제나 시간이 빨리 간다. 시나가와에서 고생하던 멤버들이 본사로…

2018-03-09 어제 저녁에 열심히 만들어 두었던 데이터의 에비던스 수집. 테스트사양서 작성. 습도가 높아 덥고 땀이 비오듯 난다. 열이 확 올랐다가 서서히 식고 있음. 장표 출력 방법, 다이렉트 작성 방법?

2018-03-13 오후 2:24. 너무너무 졸립다. 원래는 빵 하나만 사왔는데, 서랍 맨 밑 구석에 토모토칠리맛 컵라면이 하나 있어서 그것까지 먹었더니 생각보다 몸이 더 무거워진 느낌이다. 오후 3시쯤 되면 소화는 다 되었을 것 같은데…

2018-03-14 그나마 일을 하고 있으니 앞날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하지만 수중엔 돈이 없고, 5월쯤 집을 알아봐야 하니 그 돈은 어디서 날지 걱정이다. 다음, 이번 달 많이 쓰지 않고 모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시키킹, 레이킹 없는 쪽으로 집을 알아봐야겠다. 역에서 조금 멀어도 한적한 곳으로, 어제 KG상이 전표 일괄 취소 기능을 테스트하는 중 오류가 있었다고 해서 지금까지 찝찝하다. 테이블에 테스트 데이터, 플래그 상태 등을 이야기했지만 조금 못미더운 모양. 다음 수정 작업도 완전하게 정해진 것이 없어서, 답답하다. 작업 속도를 조금 늦추기로 했다. 이전에 작업한 기능들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
어제 퇴근할 때 우표를 사서 붙이고, 편의점(호텔 앞 로손) 안의 우체통에 넣었다. 우표는 84엔짜리(최대한 비싼 것을 달라고 했는데, 맞나 모르겠다)를 사서.. 지금도 머리 속에 그 봉투가 제대로 접수되어 입국관리국에 제때 제출이 될런지 걱정이 된다. 우편함에 넣는 순간 내 손을 떠난 것인데.
너무너무 졸립고, 약간 숨쉬기 힘들다. 어제처럼 고생 말고 얼른 씻고 자야겠다. 잠을 좀 더 자야지. 화분증이 판치는 이 시기에 작년처럼 천식이 오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 카페인이 든 물(차)도 내일부터는 마시지 말자.

2018-03-15 어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로손에 가서 우체통을 열어봤다. 비어있는 것을 보고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