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ev

2019-12-14 2019년도 끝나간다.

최근의 나는 마음은 20%정도 불안/불편한 상태로 회사를 다니는 중이다. 팀 내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중. 테스트 페이즈가 거의 막바지로 가고, 손을 놓고 있는 상태.

어제는 망년회였는데 옮긴 회사 구경하고 피자를 먹고 왔다. 미나미센주 역에서 30분정도 걸어서 도착. 교통비도 제대로 청구해야지. 조용한 동네였다. 육교를 건너가는데 엉덩이 주머니에 신문지를 꽂고 걸어가는 할아버지를 보고 빈민가의 느낌이 물씬 들었다. 물론 주변 풍경은 도쿄의 한적한 관광지 근처 호텔가가 쭉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회사를 구경했을 때 3층은 사무실(?)이란 이름의 리빙이 있었고 구석진 책상 두개에 KH씨와 I과장님, JJ형이 앉아서 대기하는 곳이었다.

새로 온 사람은 누가봐도 오타쿠->회사원 전환한 느낌의 사람이 와있었다. 뭐, 내가 왔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겠지. 심심해서 그사람이 이전에 어디서 어떻게 일했는지 물으니 사장이 나서서 대답해줬다. 교육기관에서 반정도는 대량(?)으로 파견업체에 보내는데 대기기간이 엄청나다고. 직원수 몇만인데 … 등등.

내년초 연봉협상있을거고 3월정도에 사원여행가자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사원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BS, M부는 참석안했다. 나도 집에 돌아가니 너무 지쳐서(그날따라 자전거 폐달이 잘 안움직이는… 기름칠을 해야겠다) 괜히 참석했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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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한국 일본 복귀 태풍 청소빨래

비일상

한국 여행 2박 3일. 전날 밤 파스타 먹고 토요코인에서 1박. 중국인들 북적북적. Y와 명동 근처 회현역의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근처 한국여행.

좋았던곳

  • 경복궁(사진 많이 찍음!)
  • 익선동 카페(너무 사람이 많은데 좁음)
  • 명동거리(화장품, 기념품 등 관광객들에게 좋음)

별로였던 곳

  • 남대문시장
  • 홍대
  • 광화문

일상

어제 거의 하반신이 전부 잠길 정도로 불어난 물을 헤쳐서 집으로 돌아옴. 꿋꿋하게 마트에 들렸다 옴;; 히오스를 하루에 한두판 정도 즐기는 중 느려서 끊기니 강제 종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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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칼퇴 후 히타치노 우시쿠 역 도착

부슬비를 맞으며 꽃집으로 출발.(캄캄해서 몰래 꽃을 사기에 좋았다) 꽃집에만 들어가면 부끄러워서…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니 그런건가? 점원이 뭔가 퉁명스러웠다. 설명을 제대로 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 여기서 들뜬 마음이 1차로 식음

3000엔 정도의 예산이라고 해서 딱좋다고 생각됨. 현금 딱 3000엔+ 300엔(10% 세금)을 갖고 있었기 때문. 가게 안이 좁아서 추워도 바깥에서 15분정도 기다림.

어쨌든 바깥이 추우니(얇은 긴팔 셔츠밖에 입지 않음) 스벅으로 들어가서 1시간 기다리려고 했지만 꽃집에서 말하길 비닐봉투는 없고 전용 봉투가 400엔이상 하는게 있다고 해서… 현금이 없으니 됐다고 하고 나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스타벅스에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그냥 밖에서 기다리는 걸로… 추운데서 쭉 기다리다가 7시쯤에 만나서 츠쿠바 이온몰에 갔다. Y가 차가워진 손을 어루만져줘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다음주까지 바깥에 나가기 애매하니 Niko and… 와 Global work 에 가서 옷을 골랐다. 오랫만에 색감이 좋은 옷을 골라서 기분이 좋았다. 내일/모레 올해 가장 큰(일본 역사상 제일 큰)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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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이번 연휴

금요일에 하루 연차를 써서 4연휴를 보내는 중. 어젯밤은 MS이와 함께 게임하고 새벽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다 잠들었다. 아침 8시정도에 바싹(?)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침준비를 하고 JY이와 간다쓰 병원에서 합류.

그리고 BS/IS네 집에 가서 놀고 SH와 합류, 볼링도 치고 재밌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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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가기싫다

7시 22분.

슬슬 준비해서 나가야 할 시간.

어제는 제법 컨디션이 좋아서 9장 중반까지 완료했다.

이번 연휴에 12장까지 끝내고 전송할 예정.

회사가기 싫다.ㅋㅋㅋㅋ

어제는 시간이 녹았는데 오늘은 과연 어떨지?

습해서 가기싫다.

땀흘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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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번아웃

최근 무리하다가(일, 운동…) 번아웃이되어 주말 하루 쉬었다.

물론 세탁, 설거지등은 조금씩 해오고는 있다.

일적인 부분은 최근 연동 테스트중인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어 그 부분을 집중하느라 눈의 피로,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되었다. 오른쪽 눈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라섹 이후 가장 큰 위기. 왼쪽은 아직 잘 보인다.(왼쪽까지 나빠질까 두렵다)

그런 가운데 금요일부터 목이 아팠는데 Y에게 말했더니 걱정된 목소리로 오늘 집에 찾아와줬다.

고마운 마음에 사과주스를 대접했다.

냉각시트(열내리기용), 목감기약을 들고와줘서 고마웠다. 鳥雑炊(닭죽)을 끓여줘서 맛있게 먹었다.

저녁은 역시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조이풀(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카츠동 정식을 먹었는데 힘이 났다. 후식으로 미니스톱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걸어오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그렇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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