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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8 이번 연휴

어제 HJ형이랑 JY이가 일년 중 가장 뜨거운 오봉연휴 중에 군마 -> 도쿄 -> K로 놀러왔다. 먼저 늦은 점심쯤 K병원에 주차 후 코코스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후배는 떨어지고 HJ형은 오사카에 갈 준비가 되었다는 썰, 방을 구하는데 지금 있는 방은 후배(누군지는 잘…)에게 살게 한 덕에 세탁기와 냉장고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잘 되었다) 등, 새로운 정보가 있었다. 물론 JY이는 그대로 군마에서 견디며 생활하는 중이라고. 아쉽게도 IS는 한국에 있어서 만나지 못했지만.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밤새 논 것으로 되어 있어 Y와는 토요일까지만 놀았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온전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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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지금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최대로 벌어진 것 같은 위태한 이 때,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 없을까? 하는Y의 말에 그만 왜 그렇게 하기 어려운지, 논리적으로(?) 내 생각의 대부분을 쏟아내버렸다.

자기가 일본인이라 싫어질까봐 무섭다고 엉엉 우는 Y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몇 시간이고 달래주려 전화기를 놓지 않고 있었다.

바로 다음 주말에 어떻게든 달래고 달래서 괜찮은 느낌으로 회복한 것 같다. 어제도T이온몰에 가서 라이온킹 실사판을 보고(아기사자는 고양이처럼 귀여웠다) 오랫만에 샤브샤브를 먹으며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치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불안한 마음은 내 특기인데, 다른 사람이 깊은 괴로움에 빠진 것을 보고 다시 외로운 마음이 되살아났다. 영화를 보는 동안 가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기에 선뜻 머리를 맞닿았다.

손등에 올랐던 알레르기도 가라않았고, 새벽까지 게임을 했지만 제대로 7시간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도 좋다. 오늘과 내일로 길고 긴 오봉 연휴도 끝난다. 군마에서 JY이가 차를 산 기념으로 도쿄에서 HJ형을 태우고 이곳으로 오는 중이다.

오후 1시 반정도에 도착하면 근처 코코스에 가서 점심을 먹고 우리집으로 이동할 예정.

이로서 SK씨, IS에 이어 HJ형과 JY이도 우리집에 놀러오게 되었다.

그 전까지 청소와 세탁물 개기를 끝냈고, 이젠 남은 번역을 하며 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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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어제 오늘 그리고 올해

어제

DS이랑 마지막으로 팀즈에서 채팅을 나누고 퇴사인사를 했다.

프리로 전직인데 잘됐으면 좋겠다. 2년정도 함께한 현장에서 갖은 추억을 담은 파일을 지우고 나가는 게 힘들고 괴롭다고 했다. 방금 전에 UB이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했으나 서로 간 연락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 말을 줄였다.

아마 DS이로부터 먼저 연락 올 일은 거의 없겠지.

오늘

아침에 괜찮나? 싶다가 정말 너무 너무 더워서 땀을 비 오듯 흘리고 겨우 악마고개(회사 앞 고가도로)를 넘었다. 그리고 몇백 몇십 번인지 모를 부채질. 아 정말 노트북을 메인으로 이년째 사용중이니 시력이 떨어져 가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몸이 나빠지는 건 회사 다니면서 제일 피하고 싶은데 참 생존을 위해 그만둘 수도 없고… KG상이 TB로 간다고 해서 좀 방심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떡하니 나타나서 연동테스트 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갔지만..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큰 소득을 올리진 못했다.(버그 투성이…)

올해

어제 밤, 정확히는 세네 달 전부터 Folio라는 금융 서비스에 2만엔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적금도 들어야 하지만, 일단 재미가 있는 주식쪽을 손대고 있다. 귀차니즘이 심한 나에게 딱 맞는 알고리즘 투자(곧 게임이란 말…)를 해준다고 해서 어제는 2만엔 테마주, 10만엔은 알고리즘투자에 넣었다. 다음 달도 2만 엔 알고리즘 투자나 테마주에 넣을 생각. 이제 적금이랑 보험 계획만 잘 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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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얼떨결에 PSP 구매

또 사버렸다.

PSP.

이전에 샀던 비타용 배터리가 알고보니 PSP용이었다…;;

-_-;; 오늘에야 급하게 배터리 분해하려고 하다 된통 맞았네…

중고품 또 구매. 8만원에 어느정도 괜찮은 것을 산 것 같다. 5만원부터 있었지만 과감하게 괜찮은 선을 선택.

PS4, PSVita, PSP까지… 점점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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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라쿠텐 카드 수령

어제 라쿠텐 카드를 받았다.

아 정말 너무너무 기뻤다.

집에 Y가 놀러왔지만 아침부터 라쿠텐 카드 설정에 여념이 없었다.

츠치우라 이온몰에 놀러가서 영화표부터 밥, GU 쇼핑까지 모두 라쿠텐 카드 결제했다.

아껴쓰면서도 포인트 혜택을 잘 받아서 어느정도 절약하는 생활을 보내야겠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밥잘먹고 쉴 예정.

묵혀 두었던 일본이야기들을 옮겨 적어봐야겠다.

내 왼쪽 아래에 있는 노트들을 하나씩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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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아침

습기가 많은 날이라 저녁에 널었던 빨래를 안으로 들였다.

회사가기 전에 제습 타이머로 몇시간 돌려놓고 가야겠다.

인터넷도 느린 곳이니 아침부터 일찍 다운로드를 걸어 놓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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