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17-01-13 드디어

일본에 가는 스케쥴이 생겼다.

사장님이 X기(+X기)를 불러 모아 이야기하셨다.

2월 말(이전)에는 가게 되고, 1월 말에 갈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방은 2월까지 살다가 뺀다고(출발 전에 미리 짐을 옮겨야 하니, 정확한 비행기 스케줄이 나오면 얼른 준비해야 겠다.) 하면 되고… 보증금은 남은 100만원만 받으면 된다.

지난 5월부터, 벌써 2017년 1월이 되었다. 설 연휴를 보내고 나면 (짧은)2월도 금방이다.

근무용

정장, 신발(구두), 가방, 코트(검은), 넥타이, 벨트, 속옷, 런닝, 노트북

주거

게스트(쉐어)하우스, 1+1방

식사

알아서…

짐정리

택배보내기: EMS 박스에 싸서 KS 집으로

나에게 다시 보내야 할 짐과 그냥 넘길 짐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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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한 마디에 갑자기 기분이 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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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이와 있을 때 주인아저씨가 내 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주인 아저씨가 나가고 나서도 HY이에게 되게 좋은 분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사실 그때 자금문제와 많은 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득한 시기라 한달 정도 방세를 받지 않고, 혹은 별도의 공간에 짐을 보관할 수 있냐고 여쭤보려 했었는데 그저 아저씨가 스스로 하고픈 말만 하고 유유히 방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내가 새해 들어서 일본에 간다고 말했더니 금방 방을 뺄 줄 알았나보다. 제대로 된 일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었는데, 나이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

여튼 마지막 가는 일자가 다가옴에 따라 마음이 날서 있는데 작은 문자 메시지 하나로 (부재중 전화까지…) 상당히 기분이 나빠졌다.

남의 행동으로 나의 기분이 좌지우지 되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그래도 좋지 않은 생각이 드는 것은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것 같다.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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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고마운 마음이

없어지기 전에 적어 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때 같이 지내면서 좋은 모습, 나쁜 모습을 모두 보여줬던 KS에게 일본에 짐을 보내 달라, 기존에 내가 갖고 있는 짐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망설임 없이 흔쾌히 수락해주는 KS의 말에 큰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 와서 놀자고 하는 말에 갖고 갈 수 없는 큰 전자제품이나 살림거리를 건네주려고 마음먹었다. 사놓고 잘 쓰지 않았던 자전거도 가져가 수리해서 쓰라고 말하려고 한다.

졸업증명서를 직접 학교까지 가서 떼준 HY이에 이어 우리집으로 오면서까지 도와주겠다는 KS의 말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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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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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게 된다면 지금 쓰고 있는 220V 전용 제품들은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기부를 하거나 중고로 파는 등 없는 시간 속에서도 이것저것 처분을 했는데…
이제 정말 필요한 것만 남아서 이것들을 110v에 맞게 바꿔주거나 돼지코 등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하려고 주말에 전압조사를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다. 낡은 점퍼 수리, 부서진 토스터기 어댑터 as문의, 시계 배터리 교체, 치실구매, 프린터 토너 충전재 구입, 기내 캐리어 구매 등 이것저것 필요한 것, 부족한 것을 채우려 애썼다.
정말 아껴쓰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한 달이다. 조금만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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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이름 크기 수화물 전압 종류 비고
노트북 싱크패드x1 갖고감 캐리어 100~240V 1.5A 8자 케이블 돼지코로 충분?
태블릿 서피스 프로3 갖고감 캐리어 100~240V 1A, 50~60Hz 8자 케이블
태블릿 서피스 RT 갖고감 8자 케이블
태블릿 넥서스7 갖고감 캐리어
서버 제온서버 갖고감 위탁수화물(한국->일본) 220V 컴퓨터전원케이블 파워구매, 어댑터구매
모니터 모니터 M2752D-PN EMS 100~240V VAC
서버 HP Gen8서버 갖고감 위탁수화물(한국->일본) 100~240V AC 3.5A, 47~63Hz, 150W(max 200W)
스피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갖고감 큰 문제 없음
헤드셋 LG 블루투스 헤드셋 갖고감 큰 문제 없음
스마트폰 넥서스 5 갖고감 큰 문제 없음
스마트폰 루미아 950XL 갖고감 큰 문제 없음
헬스 핏빗 갖고감 큰 문제 없음
체중계 EMS
카메라 A6000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갖고감 큰 문제 없음
전동드라이버 보쉬 IXO Ⅲ 3.6V EMS 정격 220V
스탠드 LED 스탠드 다이아소닉 DL-60 EMS 100~240V to DV 12V/2A (DC IN 12V)
선풍기 한일 선풍기 보쉬 EFe-1479R ? 정격 220V
공유기 ipTIME N8004R EMS 100~240V 50/60Hz 0.4A

HB12B-050250SPA

프린터 프린터 M115b ? 220~250V 정격
다리미 다리미 EMS
고데기 고데기 EMS
라디에이터 메리노라디에이터 ?
전기장판 일월매트 ? 220V, 60Hz / 130W
전기장판 라꾸라꾸 매트 ?
전기밥솥 밥솥 EMS
전기포트 전기포트 EMS
청소기 청소기 동양매직 VCL-613 ?
충전기 충전기(건전지) HAD-2700LC (호르스벤누) EMS 100~240V 12V-24V DC 800mA
충전기 충전기…뭐였더라 EMS
시계 무아스 나무시계 정사각형 EMS 220V 50~60Hz 7.5V, 200mA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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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목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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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 나아간다. 지난 13일에 갑자기 아파서 하루 쉬었는데, 이젠 통증은 많이 없고 가래와 기침이 조금 나는 정도다. 지난주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토하고 (약이 잘 안맞는 듯…) 기침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주말에 푹 쉬니 훨씬 나아졌다. 이제 공부해야지…ㅎㅎ 한자공부를 너무 쉬었다. 일본어 사전도 사야 하는데 돈은 없고. 한 십오만원 정도 들어서 구매를 해아 하나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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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정신혼란

잠이 오지 않아서 1시에 누웠지만 다시 일어났다. 한 시간 정도 뒤척인 것 같다.

불안해서 화장실에 불을 켜고 거울을 보며 흰 머리를 뽑았다.

(또)불안한 이유는 돈이 없어서 이다.

1월 말로 알고 있었던 일본 출국이 2월 말로 알려졌다. 오늘 송년회가 일본에서 있었다고 TH이 형이 이야기했지만, 2월 말에 온다는 이야기를 해서 놀랐다.

지금 수중에 있는 돈은 백 만원, 그리고 카드 값으로 100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보증금 200만원 중 100만원은 2달 방세로 내야 한다.

남은 100만원으로 생활하고 비행기값부터 체류비용, 정장비용 등을 내야 한다.

정장은 15*3=45만원 정도 들 것이고…

비행기값은 30만원 정도.

25만원 남는다.

집에 돈이 되는 것을 처분해야겠다.

피아노 10만원

프린터 3만원

노트북 한 대 30만원…

아깝고 지금 있는것들 중에 일본에 못들고 갈만한 것을 팔아야겠다.

당장 필요없는 것을 선별해서 1,2월 중에 판매해야 할 듯…

일본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도 힘들다는 점이 또한번 발목을 잡는다.

한국에 있는 짐을 거처로 옮겨야 하는데… 이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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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웹서핑 하다 보니 2:31분 정도에 불안이 멈췄다. 호소할 데가 없는 생활고는 나를 정말 힘들게 한다.앞날에 대한 불안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요즘, 스트레스 해소 거리는 게임 정도 밖에 없다.

내일 아침도 조금 지각할 것 같다… 어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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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7: 졸업증명서 뽑으러 갈 돈이 없어서…

영문 졸업증명서를 압인(올록볼록 도장?) 처리한 것을 받으려면 부산에 가야 했다.

인터넷이나 동사무소에 가서 신청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직접 방문하는 수 밖에 없었다.

최근에 현대백화점 쪽에 취업한 HY이가 주말마다 집에 찾아오면서,

부담도 늘었지만 이번에 가볍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1,2 만원이 시급한 요즘, HY의 서울 방문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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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젝4주차도 끝나고

​이제 내일 최종발표다. 첫 번째 플젝의 주제였던 구인구직의 웹 버전인데, 사장님에게 들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다른 조들은 정확히 어떤 퀄리티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총 3개의 팀 중 중간 정도는 가지 않나 싶다.

플젝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 스스로 약속을 만들고 그것을 가능한 한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보는 자리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팀장이 되는 순간부터 플젝을 마무리하는 지금까지 팀원이나 고객(?)의 의식 흐름이 계속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 다른 팀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물, 진행 방식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했지만, 결국 실무의 그 느낌은 얻지 못해서 좀 아쉽다.

초반에 팀장으로 뽑혔을 때 너무도 하기 싫어서 짜증이 많이 났다. 기초(기본)설계서부터 손도 대기 싫을 정도였다. 하기 싫다 계속 이야기해도 결국은 남아서 … 특히나 초반 2주 정도는 계속 남아서 문서를 고치고, 결과를 공유해서 가이드대로 개발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이 지금와서 보면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미 한 번 조직해 본 주제로 다른 툴을 써 가며 구현하는 것이 짧은 프로젝트 기간에 알맞는(높은) 퀄리티로 나타나는 것 같다.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또 지금 단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모른다면 큰 문제이기 때문.

어느 팀원이 잘 하고 또 어느 팀원이 게으름을 피웠다는 사실은 팀장에게 훤히 보이는 부분이다. 실무에 가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이 얻어갈 스킬이나 팀웍 등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한 사람을 여럿 봤다.

작업을 할당하는 것도, 적당한 사람을 찾는 것도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하지만 또 이렇게 두 번째 팀장 역할이 끝나간다. 세번의 프로젝트 속에서 두 번… 다음 번 플젝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절반의 성공을 안고 간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다.

내일 발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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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보는 눈이 틀리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첫 플젝을 할 때 팀원평가에 썼던 내용이 그대로 맞아떨어지고 있다. 자신이 당장 해야 하는 것만 보이고, 팀웍을 문란하게 만들고, 고집이 센, 그래서 타협이 힘든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팀장이 되니 모두가 힘들게 되었다. 누가 더 괜찮은 팀장인지 겨루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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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젝 3주차

3주차인데 아직 설계서도 다 쓰지 못했다. 화면도 어느 정도는 나오긴 했지만 연계가 안되어 있어서 뿔뿔이 흩어진 채 작업하는 상태.

이번 일주일 만에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보고서, 발표자료까지 써서 낸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친구가 다시금 취업해서 방금 연수를 받으러 갔다.

주말에는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그 전에는 JLPT 2급 시험을 봤다.

생각보다 풀만해서(?) 운이 좋으면 합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봐도 뭔지 모르는 단어가 많아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이번 주도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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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젝 2주차

내일이면 플젝 2주차에 들어간다

월요일에 상세보고서를 쓰고…(아마 야근을 해도 모자랄 듯 하다.)

화요일부터 작업에 들어가면… 시간이 없다.

월요일에 jQuery Validation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는데, 조금 일정이 앞당겨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여러 걱정들 사이에서도 다행스럽게 별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연말.

보증금 남은 금액 들어오면 정말 피나게 아껴서 써야 한다.

정보처리기사는 합격…

이래저래 고통받는 1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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